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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유나(인천 부평구청), 한국 볼링 기대주 ‘우뚝’… 세계청소년볼링선수권 금2ㆍ은1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 부평구청 볼링선수단의 박유나(21) 선수가 한국 볼링의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박 선수는 미국 네브라스카주 링컨시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청소년볼링선수권대회(2016)에서 금메달 2개ㆍ은메달 1개를 차지하는 기량을 보여 세계 볼링인들을 놀라게 했다.

박 선수는 지난 2일(현지사간) 벌어진 이번 대회 여자 4인조 결승에서 이영승(한국체대)ㆍ김진주(경북대)ㆍ홍선화(경북대) 선수와 환상의 조를 이뤄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선수단은 이날 결승전에서 1, 2게임 각각 204점, 246점을 획득해 미국(193점, 179점)을 가볍게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앞서 박 선수는 전날 여자 2인조 결승에서도 이영승 선수와 조를 이뤄 금메달을 차지했다.


박 선수는 이 선수와 함께 각각 277점, 237점을 기록해 합계 514점(AV257점)으로 342점(AV171점)을 얻은 미국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박 선수는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박 선수는 금 2ㆍ은 1 을 거머쥐어 이번 대회에서 한국선수단의 큰 힘이 됐다.

인천 부평구청 볼링선수단 조헌 감독은 “박유나의 기량은 국가대표급 수준일 만큼 손색이 없을 정도로 훌륭한 선수”라며 “ 특히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을 하며 경기를 소화할 만큼 경기력과 담력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박 선수는 인천 청학중학교 3학년 때 부터 볼링을 시작해 인천 연수여고를 나와 현재 인천 부평구청 볼링선수단에서 활약하고 있다.

인천대학교 야간을 다니고 있는 박 선수는 국가대표와 세계 최고의 볼링 선수가 되는 그날을 향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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