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軍, 현존 최강 요격미사일 ‘SM-3’ 도입한다…고도 500km로 ‘사드 능가’
[헤럴드경제]우리 군이 해군 이지스구축함에 탑재되는 SM-3 함대공 요격미사일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군 관계자는 2일 “사드를 한국에 배치하기로 한 한미 양국 군 당국이 곧 한국군의 SM-3 도입 방안 논의에 착수할 것으로 안다”며 “다층적 방어망을 구축해 북한이 쏘는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상 기반의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와는 달리, SM-3는 이지스함에 탑재되는 해상 기반의 미사일방어체계다. 우리 해군은 SM-3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SM-2를 보유 중이다.

우리 군 당국은 SM-3를 도입할 계획이 없다는 것을 공식적인 입장으로 유지해왔다. 그러나 군 안팎에서는 북한의 점증하는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려면 SM-3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SM-3는 사거리가 약 500㎞로, SM-2(약 150㎞)의 3∼4배에 달한다. 요격고도도 500㎞나 돼 사드(40∼150㎞)를 능가한다. 우리 군이 SM-3를 도입할 경우 말 그대로 다층적인 미사일방어체계를 형성하게 되는 셈이다. 다층적 미사일방어체계를 갖추면다양한 고도에서 적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어 요격능력이 그만큼 강화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