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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영, 동탄2서 1867가구 일반분양…호수공원 프리미엄
-동탄2신도시 A70~72블록서 1867가구 분양

-동탄 호수공원 인접…호수 조망권 극대화

-수도권고속철도ㆍ광역급행철도 개통 호재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부영이 동탄2신도시 남측에 조성될 호수공원 둘레에 ‘사랑으로’ 아파트 4600여가구를 짓는다. 이 가운데 3개 블록 1867가구를 이달 초 먼저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들 단지는 임대가 아닌 일반 민간분양 아파트로 공급된다.

분양을 앞둔 3개 단지는 A70~72블록에 나란히 자리잡는다. 블록별 전용면적과 가구수를 보면, A70블록은 지하 2층, 지상 15~28층짜리 7개 동에 641가구 규모다. 59ㆍ60ㆍ84㎡으로 나뉜다. A71블록은 지하 2층, 지상 15~25층짜리 6개 동에 520가구가 배치된다. 84ㆍ88ㆍ134㎡으로 구성된다. A72블록에는 지하 3층, 지상 15~27층 8개 동에 706가구가 조성된다. 84ㆍ88ㆍ134㎡다.

동탄2신도시 A70블록 ‘사랑으로’ 조감도 [자료=부영]

산척저수지와 송방천변 주변 지역에 들어설 ‘동탄 호수공원’은 동탄2신도시를 대표하는 장소 중 하나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 주변에는 주거시설은 물론 문화ㆍ상업ㆍ공공시설 등이 마련된다.

부영은 3개 단지의 안과 밖을 공원과 연계ㆍ배치해 동탄 호수공원의 경관은 물론 주변공간을 마치 ‘앞마당’처럼 활용할 수 있게 설계했다. 물가에 인접한 동은 낮게 짓고 뒷 동으로 갈수록 층고를 높이는 ‘V자형’ 배치를 적용해 많은 거주자들이 집에서 수변공원을 내다볼 수 있게 했다.

동탄2신도시 A71블록 ‘사랑으로’ 조감도 [자료=부영]

단지 내에는 어린이놀이터, 잔디마당, 주민운동시설 등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나란히 자리잡은 이웃 단지를 관통하는 ‘마을 둘레길’(가칭)도 만들어질 예정이다. 단지 주변에는 초ㆍ중ㆍ고교가 새로 개교할 예정으로 모두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부영 관계자는 “호수공원 인근 아파트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은 만큼 프리미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종시, 광교신도시 등 호수공원을 갖춘 곳에서 공급된 아파트들은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고, 시세도 높게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동탄2신도시를 통과하는 교통망도 꾸준히 확충된다.

현재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등을 이용해 각지로 이동할 수 있다.

더불어 수서에서 출발해 동탄을 지나 평택까지 이어지는 수도권고속철도(SRT)가 올 연말 개통을 앞뒀다. 또 경기광역급행철도(GTX)는 2021년 중 개통 예정이다. 이들 철도를 이용하면 동탄에서 서울 강남까지 이동에 걸리는 시간은 기존 60여분에서 20분정도로 짧아지고 전국 주요도시까지도 2시간 이내에 닿을 수 있게 된다.

부영은 A70~72블록 3개 단지 청약 일정을 모두 다르게 조정해 수요자들이 블록마다 청약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번 분양 이후에 나머지 3개 블록(A73~75)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각 단지의 공사가 모두 완료되면 총 4600여가구 규모의 ‘부영타운’이 조성된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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