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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무리 돈이 중하다지만…터키행 권하는 여행사 논란
[헤럴드경제]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많이 떠나는 요즘, 여행사들이 테러 등 위험 지역임을 알면서도 상품을 권유해 논란이 일고 있다.

여행사들이 터키와 같은 위험 지역을 손님들에게 추천하는 이유는 미리 잡아놓은 상품을 땡처리하기 위해서다.

터키의 경우 잇단 테러에 쿠데타까지 일어나 지난달 16일 외교부가 여행 ‘적색경보’를 발령하고 여행취소와 현지 철수를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여행사들은 여행상품을 기존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일명 ‘땡처리’를 해가며 터키 여행을 부추기고 있다. 


미리 확보한 항공편이나 호텔 등을 판매하지 못한다면 그에 다른 손해는 고스란히 여행사가 책임져야하기 때문이다.

여행객들도 테러 등 안전상의 이유로 여행을 취소하고 싶어도 여행사에서는 개인적인 변심으로 보기 때문에 상품가격의 최대 50%까지 수수료를 물어야해 위험을 인지하고도 무리해서 여행을 떠나는 경우도 많다.

현행법상 아프가니스탄 등 6개 여행금지국가 외에 여행상품 판매나 취소 수수료에 대해 강제력이 없는 권고만을 할 수 있어서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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