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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차 산업혁명 선도하는 의료혁신 위해 노력”…윤도흠 연세의료원장, 1일 취임
- ‘제중원 글로벌 보건개발원’ 설치…새로운 세브란스 가치 창조 천명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윤도흠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신경외과학)가 제 17대 연세의료원장 임기를 시작했다.

연세의료원은 1일 오전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연세대학교 법인이사와 김용학 연세대 총장,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의원, 민경욱 새누리당 의원,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 김갑식 서울시병원협회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김성덕 중앙대의료원장,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 강중구 보험공단 일산병원장, 주한미군121병원 관계자 등 400 여명이 참석했다.


신임 윤도흠 연세의료원장은 ‘가치중심 세브란스(Value Based Severance)’를 취임사에서 제시하며 “국내 서양의학이 첫 시작된 연세의료원에 부여된 사회와 국가 나아가 지구촌을 위한 가치를 더욱 강화하고 확대할 것”을 천명했다.

세브란스 가치 실현을 위해 윤 의료원장은 “이웃사랑의 기독창립정신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제중원 글로벌 보건개발원’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해외의료지원과 대북지원을 장기적인 안목에서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지원사업으로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윤 의료원장은 또 “새로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이를 선도하고 발전시킬 핵심은 결국 인재양성”이라며 “연세의료원 산하 의대, 치대, 간호대 교육과정을 융복합 학문시대를 선도할 글로벌 인재양성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산하 교수진과 직원에 대한 잠재적 역량과 창의성을 개발할 수 있는 교육환경 구축에도 투자하는 한편, 연세대 유관학문과의 공동연구의 장인 ‘의생명컴플렉스’건립 계획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한편,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한 윤도흠 원장은 1980년 연세의대를 졸업한 후, 아시아태평양 경추학회장,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장 등을 역임한 국제적인 척추신경외과의로 알려져 있다.

그는 세브란스병원 부원장과 병원장을 차례로 역임하며 세브란스병원이 국가고객만족도(NCSI) 1위 병원과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에 선정되고, 환자중심의 병원 진료시스템을 구축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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