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국내 항공기 종합부품기업 하이즈항공이 중국 현지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한다.

하이즈항공(대표이사 하상헌)은 1일 중국 항공기 제조사인 BTC(Boeing Tianjin Composite)와 중국 톈진 공장 설립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제조원가 절감을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하이즈항공의 중국 톈진 공장 건설 및 운영에 대하여 BTC가 적극 지원하고, 공장 가동 본격화로 인해 증가하는 작업 물량에 대하여 하이즈항공이 BTC를 적극 돕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이즈항공과 BTC MOU 체결식 (좌: BTC Jose Garza President, 우: 하이즈항공 하상헌 대표이사)

하이즈항공은 그 동안 신흥항공국가인 중국시장 매출 확대에 주력해 왔으며, 실제로 지난해부터 중국 유수의 항공기 제조사인 AVIC International Holding Corporation, COMAC(Commercial Aircraft Corporation of China, Ltd.), SAMC(Shanghai Aircraft Manufacturing Co., Ltd.), BTC(Boeing Tianjin Composites) 등과 항공기 부품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중국 向 생산물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하상헌 하이즈항공 대표는 “BTC와의 이번 MOU 체결은 중국 현지 진출을 위한 첫 걸음으로, 향후 중국시장 매출 및 저변확대를 위한 당사만의 확실한 경쟁력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하이즈항공은 올 해 안에 BTC사와 톈진 공장 설립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완료하고, 내년 중 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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