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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가철 탓? 주말예능 나란히 시청률 하락… ‘1박2일’ 1위 수성
[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폭염이 계속 된 주말 안방, 시청자들이 집을 나갔다. 주말 예능 시청률이 동반 하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박2일’은 1위를 수성했다.

1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 1박2일’은 전국에서 15.7%를 기록하며 일요예능 1, 2부 통틀어 주말 예능 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24일 방송된 전 회분에 비해 1.5% 포인트(17.2%)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30도가 넘는 땡볕 더위에서 페스티벌을 벌인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유호진 PD와 작별하고 새로 ‘1박 2일’을 맡게 될 유일용 PD와 새 출발을 알리기도 했다.

[사진=KBS2 ‘1박2일’ 방송 화면 캡처]

‘더우면 복이 와요’ 특집에서는 경북 청도로 떠나 ‘내 더위 사가라 페스티벌’을 열었다. 멤버들은 노래를 부르며 돈을 세야 하는 게임을 했고, 촬영 일은 1년 중 가장 덥다는 대서(大暑)였지만 김준호의 실수로 용돈 획득에 실패한다.

이에 멤버들은 “오늘은 물에 빠지는 미션 없느냐”며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다. 그만큼 더운 날씨에 지친 멤버들은 제작진에 제공한 와인을 마시며 “이멤버 리멤버”를 외쳤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복면가왕’은 ‘불광동 휘발유’가 새로운 가왕으로 등극, 로이킴이었던 ‘로맨틱흑기사’를 꺾었지만, 시청률은 하락했다. 전국에서 12.3%를 기록, 전회분과 비교 ‘1박 2일’의 하락률과 동일하게 1.5% 포인트(13.8%) 떨어졌다.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차지연 이후 약 6개월 만에 여자 가왕이 탄생했다. ‘로맨틱 흑기사’와 44대 43이라는 팽팽한 접점을 보인 끝에 김연지로 추정되는 ‘불광동 휘발유’가 새로운 가왕에 올랐다. 이날 ‘불광동 휘발유’는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 등을 꺾고 이정봉의 ‘어떤가요’, 이은미의 ‘헤어지는 중입니다’를 선곡해 가창력을 뽐냈다.

반면 SBS 1부 전 ‘판타스틱 듀오’는 전국에서 5.2%로 꼴찌를 기록, 전회분에 비해 1.0%포인트 (6.2%) 하락한 시청률을 보였다.

2부 전에서도 KBS2 예능이 강세를 보였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전국에서 10.8%로 2부 전 1위를 수성했다. 이는 전 회분에 비해 0.1% 하락(10.9%)한 수치다.

이어 MBC ‘진짜사나이 2’는 전국에서 9.2%로 전회분에 비해 역시 0.2% 하락(9.4%)해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맹추격, SBS ‘런닝맨’은 전국 기준 6.8%로 3위에 그쳤다.

leun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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