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크라운이란 애플워치 옆에 붙어 있는 태엽으로 화면을 직접 터치하지 않고도 조작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다.
애플 특허 전문 매체인 페이턴틀리 애플(Patently Apple)은 28일(현지시간) 애플이 아이패드용 디지털 크라운 기술에 대한 특허를 미 특허상표청(USPTO)에 신청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애플이 신청한 특허 자료를 살펴보면 아이패드로 추정되는 디바이스 우측 하단에 디지털 크라운과 같은 태엽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애플워치에 장착되어 있는 디지털 크라운은 돌리거나 눌러 화면을 만지지 않고 조작이 가능하다. 하지만 어떤 목적으로 아이패드에 이러한 기술 적용을 검토하는 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콘셉트 이미지를 살펴보면 디지털 크라운은 아이폰 화면 우측의 전원 부분 상단에 위치해 있다.
한편 이 디지털 크라운의 원조가 IBM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애플워치에 장착한 이 '디지털 크라운'이 이미 지난 2001년 IBM이 출시한 전자시계 워치패드(WatchPad)에 장착된 버튼과 유사하다고 전했다.
워치패드는 IBM이 개발한 리눅스를 운영체제로 채택한 손목시계형 디바이스로 당시 블루투스로 통신까지 가능했던 최첨단 기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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