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대회사는 “이윤준이 최근 병원 검사를 통해 원인불명의 뇌경색 진단을 받았다”면서 그가 벨트를 반납했다고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윤준은 지난 5월까지 건강한 상태로 경기를 치렀고 경기 후 메디컬체크도 이상 없이 통과했기에 충격적인 소식이다.
충실한 치료와 재활을 위해서는 당분간 경기에 출전하지 말아야 한다. ‘챔피언의 의무’인 정기 방어전을 제대로 치를 수 없게 되는 것을 뜻한다. 이 때문에 대회사와 이윤준은 이같이 결론내린 것으로 판단된다.
로드FC 밴텀급 챔프 이윤준이 심각한 혈관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잠시 케이지를 비운다. [사진제공=로드FC] |
이윤준은 이번 병원 진단에서 신체 불특정 부위에서 혈관박리가 일어나 목 부위 동맥이 막히며 급성 뇌경색이 생긴 것으로 전해진다. 다행히 증상 발현 후 신속한 치료를 받아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성공적으로 재활 중이라는 전언이다.
로드FC 밴텀급 챔프 이윤준이 심각한 혈관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잠시 케이지를 비운다. [사진제공=로드FC] |
이윤준은 “치료와 재활을 최대한 빨리 마치고 케이지로 복귀하겠다”는 뜻을 대회사 자료를 통해 전했다.
yj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