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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사증후군포럼, 국민계몽활동 나선다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한국대사증후군포럼(회장 허갑범)이 지난 26일 저녁 이사회를 열고 금년부터 매년 12월 첫 주(올해는 12월 5일~9일)를 ‘대사증후군주간’으로 설정하고, 관계기관 및 단체들과 함께 대사증후군에 대한 국민계몽활동을 전개하기로 의결했다.

이날 의사회에서 허갑범 회장은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지방간, 암 등 거의 모든 성인병의 전초가 되고 있는 대사증후군에 대해서 많이 알려지기는 하였으나 이의 퇴치 및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은 미미해 좀 더 적극적으로 대응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복부비만(내장비만)으로 대변되는 대사증후군은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10명 중 3명꼴로 엄청난 숫자에 이르고, 또한 계속 증가하고 있어 국민건강을 해치는 커다란 위험요소일 뿐만 아니라, 국민의료비 증가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대사증후군포럼은 ’대사증후군주간‘ 동안 관련 학회, 단체, 정부 및 자치단체들과 협력하여 광범위한 계몽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며, 학술발표회, 일반인 건강강좌, 토론회, 관련 제품전시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사증후군은 ▲배꼽 바로 위를 기준으로 허리둘레가 남자 90cm, 여자 80cm이상인 경우(제 2형 당뇨병환자는 남자 86, 여자 81cm이상인 경우), ▲혈압이 130/85mmHg 이상, ▲공복혈당이 100㎎/㎗이상, ▲혈청의 중성지방이 150㎎/㎗ 이상이거나 ▲HDL콜레스테롤이 남자 40, 여자 50㎎/㎗ 이하일 경우 등 다섯 가지 중에서 세 가지가 해당되면 대사증후군으로 진단한다.

대사증후군은 아직 병은 아니지만 당뇨병을 일으키고, 혈액을 탁하게 만들어 죽상동맥경화증에 의한 심혈관질환과 뇌혈관질환을 유발할 뿐 아니라, 지방대사이상에 의한 지방간, 그리고 각종 암을 일으키는 전조 질환으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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