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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인, 상반기 영업익 1437억원 흑자전환…매출 20% ↑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네이버의 일본 모바일 메신저 자회사 라인이 올해 상반기 133억 7000만엔(약 143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27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9억 3000만엔 손실을 냈는데 이번에 흑자전환했다.

라인은 상반기에 25억 6000만엔의 순이익을 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53억엔의 손실을 낸 바 있다.
매출은 673억 1000만엔으로 작년 동기보다 19.8% 증가했다.

영업외수익을 제외한 매출 339억엔의 사업별 매출 및 비중은 ▷커뮤니케이션 (스티커, 테마 등) 74억 엔 (22%)▷ 콘텐츠 (게임, 플레이, 망가, 뮤직 등)이 114억 엔 (34%)▷ 광고 (공식계정, 스폰서드 스티커, 라인 포인트 광고, 타임라인 등 라인광고ㆍ라이브도어 등 포털 광고) 126억 엔 (37%) ▷기타 (라인프렌즈, 라인 아르바이트 등)이 25억 엔 (7%)을 기록했다.

커뮤니케이션 매출은 전분기 대비 4.0% 감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3.1% 상승했다. 콘텐츠 매출은 신작 게임 연기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4.0%,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했다. 전체 광고는 전분기 대비 6.3%, 전년동기 대비 60.1% 상승했다. 이 중 라인 광고 매출은 전분기 대비 9.2%, 전년 동기 대비 85.9% 증가세를 기록했다. 포털 광고 매출은 전분기 대비 4.4% 감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8% 성장했다.


기타 매출은 라인프렌즈, 라인 아르바이트 등 매출 호조로 전분기 대비 21.6%, 전년 동기 대비 95.5 % 증가했다

라인의 실적 발표는 지난 15일 뉴욕과 도쿄 증시에 동시 상장한 뒤 이번이 처음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라인이 2분기에 순이익 27억엔, 영업이익 80억엔, 매출 339억엔을 달성했을 것으로 추산했다. 라인은 3분기에도 이익을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회사는 지난 3년 사이 2년간 손실을 낸 바 있다. 라인은 3분기에 게임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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