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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산업, 2분기 ‘깜짝 실적’ 힘입어 6거래일째 상승세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현대산업개발(현대산업)이 올해 2분기 실적 호전에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27일 오전 9시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2.73%(1200원) 오른 4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산업은 지난 20일부터 6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 기간 주가는 16% 넘게 뛰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산업의 2분기 잠정 실적이 매출액 1조2000억원으로 전년비 2.6% 줄었고 영업이익은 1608억원으로 59.6% 급증했다”며 “1분기 실적과 달리 2분기는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는 깜짝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채 연구원은 “주택 자체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높은 영업이익률의 원천”이라며 “지난해 이후 공급한 자체사업 마진율 호조 및 평택 비전 아이파크(585호) 고마진 사업장 효과에 기반했다”고 설명했다.

장문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산업개발은 현금 유입이 순조로워 연결기준 순현금으로 전환하는 등 재무구조도 개선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정선호텔사업, 물류센터 등 개발사업은 물론 자산관리회사 설립을 통해 종합부동산회사로 도약할 토대도 마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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