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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중남미에서 아동교육 지원 등 사회공헌사업
-칠레 발파라이소 지역 환경개선 및 아동교육 지원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현대차가 중남미 지역에서 지역사회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26일(현지시간 기준) 칠레 발파라이소시(市)에 위치한 퀘브라다 베르데(Quebrada Verde) 공원에서 지역 내 환경개선 및 아동교육을 지원하는 신규 사회공헌사업의 런칭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호르헤 까스뜨로 무뇨즈(Jorge Castro Muñoz) 발파라이소 시장, 박성락 굿네이버스 중남미권역본부장, 박철연 현대차 중남미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회공헌사업은 깨끗한 자연환경을 만들어 아름다운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의미에서 ‘자연의 보석(La Joya de la Naturaleza)’이란 현지어로 이름 붙여졌다.


발파라이소 지역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임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쓰레기 처리 인프라로 인해 환경오염 및 위생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며 빈부격차로 인한 아동교육 불균형 문제도 심각하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대차는 먼저 재활용품 수거 차량으로 개조한 마이티 2대를 시 정부에 기증한다. 이 차량으로 지역 내 재활용품 수거 및 판매를 진행하며 이로 인해 발생한 수익은 지역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환경교육센터를 활용해 지역 내 아동을 대상으로 환경 교육을 진행,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교육 거점으로 육성시켜나갈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교육용으로 개조된 특수 차량을 이용해 찾아가는 이동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대차는 초기 비용 및 인프라 전반을 지원하고 굿네이버스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8년부터는 지역사회가 사업 운영에 직접 참여토록해 지속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주요 시장인 중남미 지역에서 신규 사회공헌사업을 런칭함에 따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동시에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 또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에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현지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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