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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 10명 중 7명 “1만3500원이나 하는 삼계탕…점심 한끼로 부담 ”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티켓몬스터가 운영하는 국내 소셜커머스 티몬이 26일 중복을 맞아 20~50대 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10명 중 7명은 식당에서 사먹는 보양식의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에서 최근 발표한 서울의 삼계탕가격은 평균 1만3500원. 전체 응답자의 72.8%는 1만원을 웃도는 삼계탕 가격이 ‘점심으로 사먹기에는 비싼 부담스러운 가격’이라고 답했다. 반면 21.2%는 ‘비싸긴 하지만 특별한날에 먹을 수 있는 가격’이라고 말했다.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사람은 1.2%에 불과했다.

보양식 가격이 비싸다고는 답했지만,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보양식을 챙겨먹고 있었다. 지난 초복에 보양식을 먹었냐는 질문에 82%가 ‘그렇다’고 답했다.

[사진=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삼계탕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티켓몬스터가 운영하는 국내 소셜커머스 티몬은 소비자들이 보다 저렴하고 편리하게 보양식을 구매할 수 있도록 ‘보양식대첩’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보양식을 먹는 장소는 ‘직장이나 집 근처 식당에서 먹었다’는 응답이 50%였다. ‘직접 조리해서 먹었다’는 답변이 30.2%, ‘유명 식당을 찾아가서 먹었다’는 답변은 15.2%였다.

최근 각 가정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간편 보양식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귀찮은 요리과정 없이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가 68.6%로 가장 높았고, ‘저렴한 가격 때문’이 36.8%로 2위를 차지했다.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간편 보양식의 적정 가격은 ‘5000원~1만원’이 73.2%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1만원에서 1만5000원(12.4%)’, ‘5000원 이하(10.4%)’가 이었다.

보양식 가격에 대한 민감도는 간편 보양식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티몬 내 삼계탕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0% 가량 올랐다. 가장 많이 판매된 삼계탕은 하림 고향삼계탕(800g, 5850원)이며, 금산 가마솥 힘계탕(900g, 4600원), 은진삼계탕(1㎏, 4800원) 순으로 6000원 이하의 제품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

한편 티몬은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보양식을 구매할 수 있도록 복날 ‘보양식대첩’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삼계탕, 오리, 건강식품 등 70여종의 상품에 한정 프로모션딜을 포함해 최대 93%할인가에 판매하고 있다.

배윤아 티켓몬스터 식품팀장은 “소비자들이 무더위 속에서 부담 없는 가격으로 보양식을 챙겨 드실 수 있도록 가격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반계탕 등 상품종류를 다양화했다”며 “앞으로 티몬은 소비자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통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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