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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비·파워·디자인 업그레이드…‘미니밴 강자’의 귀환
기아차 ‘더 뉴 카렌스’ 판매 돌입
휴가철 가족 레저용 인기예감



[헤럴드경제]기아자동차의 미니밴 카렌스가 한 단계 진보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기아차는 2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쿤스트할레에서 열린 미디어발표회에서 ‘더 뉴(The New) 카렌스’를 선보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더 뉴 카렌스’는 업그레이드된 내장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적재 공간,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가족들과 레저를 즐기는 3040 젋은 가장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더 뉴 카렌스’의 최대 경쟁력은 준중형 SUV 이상의 공간 활용이 가능한 점이다. 7인승의 경우 2, 3열을 모두 앞으로 완전히 접을 경우 1643ℓ의 적재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5인승의 경우엔 트렁크 공간만으로 중형 세단 수준인 495ℓ의 기본 적재공간 확보가 가능하다.

힘과 연비에서도 모자람이 없다.

유로6 기준을 통과한 1.7 디젤 모델은 최고 출력 141ps, 최대 토크 34.7kgㆍm의 성능을 갖췄고, 7단 DCT를 장착해 14.9㎞/ℓ의 동급 최고 수준의 복합연비를 달성했다. 2.0 LPI 모델은 최고 출력 154ps, 최대 토크 19.8kgㆍm로 8.4㎞/ℓ의 연비를 갖췄다

이와 함께 지난 2013년 한국신차안전도평가(KNCAP)에서 1등급을 받으며 안정성을 이미 입증한 ‘더 뉴 카렌스’는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를 새롭게 추가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강인한 미니밴 디자인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더 뉴 카렌스는 동급 대비 최고의 공간효율성과 경제성,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춘 최적의 패밀리 미니밴이다”며 “이미 RV의 명가로 자리잡은 기아차의 기술력을 소형 미니밴 시장에서 다시 한번 증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 뉴 카렌스’의 가격은 1.7 디젤 프레스티지가 2410만원이며, 2.0 LPI는 럭셔리 2000만원, 프레스티지 2250만원이다. 



유재훈 기자/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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