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토종 신발브랜드, 부산을 넘어 글로벌 명품 도약!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부산의 순수 토종 신발브랜드들의 글로벌 명품 도전이 눈길을 끌고있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는 부산의 토종브랜드들을 육성하여 세계적인 신발브랜드로 뻗어나가고자 ‘우리브랜드 신발명품화사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시에서 3억원을 지원하고 참여기업 5개사가 1억원을 매칭해 부산 토종브랜드를 알릴 수 있도록 제품개발을 중심으로 홍보 및 사업화 기반을 조성하는 지원사업이다.
사진=부산의 순수 토종 신발브랜드들의 글로벌 명품 도전이 눈길을 끌고있다. 좌측상단부터 선형상사 ‘도레미(Doremi)’, ㈜덤퍼의 ‘덤퍼(Dumper)’, ㈜씨엔케이무역의 ‘부기베어(Boogi Bear)’, ㈜마이프코리아의 ‘치스윅(Chiswick)’, ㈜트렉스타의 ‘트렉스타(treksta)’.

올해 신발명품화사업에 선정된 브랜드는 선형상사의 ‘도레미(Doremi)’, ㈜씨엔케이무역의 ‘부기베어(Boogi Bear)’, ㈜덤퍼의 ‘덤퍼(Dumper)’, ㈜마이프코리아의 ‘치스윅(Chiswick)’, ㈜트렉스타의 ‘트렉스타(treksta)’ 등 5개 브랜드이다.

마이프코리아의 ‘치스윅(Chiswick)’은 2014년 8월에 런칭한 브랜드로 최근 젊은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매출 18억원을 달성하고, 올해 상반기 실적을 전년대비 200%를 초과달성 하는 등 연말까지 300%이상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신세계백화점 팝업매장, 롯데백화점 편집샵 등 오프라인 매장운영과 함께 폴더(FOLDER)매장에서는 ‘우리브랜드사업’지원으로 개발된 제품이 매장 내 단일제품 1위를 차지하는 등 젊은 감성을 자극하는 브랜드로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또한, 해외 유명브랜드의 OEM전문생산기업인 씨엔케이무역은 해운대 바다와 동백섬, 오륙도 등을 배경으로 탄생한 ‘부기베어(Boogi Bear)’ 브랜드를 런칭해 부산을 넘어 세계적인 아동브랜드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롯데백화점 ‘슈즈플러스’, ABC마트, 중국 슈마커에 입점을 하고 있고, 롯데백화점 단독매장운영을 준비하는 등 국내는 물론 중국, 미국, 동남아 시장 개척을 위한 노력이 현재진행형이다.

와일드캣 ‘아띠빠스(Attipas)’도 2013년도 ‘우리브랜드사업’지원을 통해 유아의 감성을 자극하는 디자인 요소와 인체 무해한 솔(Sole), 보행의 편안함을 제공하는 유아신발이란 독특한 영역을 개척해가고 있다. 지난해 170% 이상의 매출신장을 보이며, 유아를 둔 부모세대의 사랑을 받는 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외에도 트렉스타의 ‘우리브랜드사업’을 통해 단일품목 베스트셀러에 오른 ‘코브라’시리즈는 100만족 판매를 달성하고 아시아지역 아웃도어 1위를 넘어 세계시장을 석권하고자 바쁜 걸음을 내딛고 있다. 특히 부산신발브랜드의 대표격인 트렉스타는 ‘우리브랜드사업’의 좋은 롤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부산의 신발브랜드는 모두 66개로 집계되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낮은 인지도를 끌어올려 명품브랜드로 자리 잡고자 사투를 벌이고 있다. 이들 부산 신발업체들은 ‘우리브랜드사업’을 통해 토종 신발브랜드가 명품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희망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역 신발기업에 대한 첨단소재, 인체공학적 설계 등 R&D개발뿐만 아니라, 마케팅 지원과 더불어 신발의 패션기능 강화와 사업화환경구축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면서 “부산신발기업이 세계적인 명품 신발을 생산, 판매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26일 오후 2시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 3층 세미나실에서 올해 선정된 5개 토종 신발브랜드의 사업진행 현황 및 추진 컨설팅이 함께 이루어지는 중간평가보고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cgnh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