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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은행 앞 분수대 ‘관광 아이콘’ 리뉴얼…“아이디어 공모”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의 대표 분수인 한국은행 앞 분수대가 시민과 전문가들의 아이디어 공모를 거쳐 새롭게 태어난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신세계, 월간 SPACE와 한국은행 앞 분수대 및 분수광장 재정비를 위한 아이디어 공모를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공모 대상지는 한국은행 앞 분수대를 포함한 광장과 인근도로 2548㎡규모(770평)이다. 

이번 공모는 도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재탄생할 분수광장의 실제 조성에 앞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들과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진행된다. 공모전에는 전문가와 시민 모두 참여 가능하다.

공모내용은 새로운 도시의 요구와 시대적 가치를 구현하는 장소로 만들기 위해 상징성을 가진 조형물과 보행과 차량동선을 포함한 접근성, 공공성을 고려한 아이디어다.

공모 희망자는 8월 30일까지 참가등록, 9월 30일까지 작품을 제출해야 한다.

건축계, 조경계, 미술가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5개 부문 15팀 중 대상에는 상금 1억원이 수여된다.

중구는 사업 추진과정에서의 기관협의, 인허가 처리 등 사업추진 전반을 담당하면서 신세계와 함께 명동과 남대문, 남산을 잇는 도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하는데 협력할 방침이다. 최종 완공은 2017년 하반기 예정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옛 건축양식의 한국은행과 SC제일은행, 우리은행, 중앙우체국 등에 둘러싸인 한국은행 앞 분수대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도심의 특성이 가장 잘 반영된 랜드마크인 만큼 신세계와 협력해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도심 명소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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