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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 여름 건강 위해서(?) 커피에 설탕 넣어 드세요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22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3도에 달하는 등 뜨거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원한 음료를 찾는 사람들도 점차 늘고 있다. 찬 음료는 많이 마시면 배탈이 나기 쉽다. 여름철 건강하게 음료 마시는 법을 소개한다.


▶ 여름엔 아메리카노에 시럽을 넣어 드세요 = 여름에는 살짝 단 음료를 마시는 게 좋다. 날씨가 더운 중동 지방에서는 땀으로 빠지는 전해질을 보충하기 위해 차에 설탕을 타 마시는 문화가 있다. 마찬가지로 탈수증상이 심한 운동선수들이 경기중에는 물대신 이온음료를 마신다.

땀을 많이 흘렸을 때, 물만을 마시면 탈수 증상이 온다. 땀과 함께 빠져나간 무기질이 보충되지 않기 때문이다. 크게는 탈수증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차에 설탕을 타먹는 것은 탈수 증상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의 지혜다.

이런 상식을 적용해 여름에는 건강을 위해서 커피에 시럽을 한 스푼 정도 타먹는 것이 좋다. 많은 양의 설탕을 먹으면 되레 갈증이 나고, 건강에도 해를 끼칠 수 있다. 따라서 많은 양의 시럽을 넣는 것은 삼간다. 세계 보건 기구(WHO)에 따르면, 당 섭취는 전체 식품 섭취 열량의 5%정도가 적당하다고 한다. 우리가 먹는 음식 속에도 많은 당분이 함유돼 있으므로, 전문가들은 음료에 넣는 당을 단 맛이 살짝 날 정도로만 제한할 것을 권고한다.

▶ 차가운 음식은 적당히 = 찬 음식을 먹는다고 배탈이 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차가운 음식에 들어있는 대장균은 복통과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직접적인 가열과정을 거치지 않는 얼음 등의 제품은 대장균이 기생하기 좋다. 얼음이나 아이스크림 등에서 대장균이 검출되는 사례가 많다. 찬음식을 먹고 배탈이 날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지만 찬 음식 속에 든 대장균은 주의해야 한다. 찬음식을 적당히 먹는 게 좋다. 다만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있는 경우에는 찬 음식이 대장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찬음식을 피한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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