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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스틴 존슨, PGA 캐나다오픈 공동선두…김시우 11위 ‘첫승 재도전’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US오픈 챔피언 더스틴 존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캐나다오픈 첫날 공동선두에 올랐다. 지난주 아쉽게 PGA 첫 우승을 놓친 김시우(21)도 공동 11위로 첫 승 재도전에 나섰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 존슨은 2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글렌 애비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캐나다오픈 1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를 적어냈지만 이글 1개에 버디 7개를 쓸어담으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 루크 리스트(미국)와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트레이드마크인 수염을 깨끗하게 깎고 대회에 나선 존슨은 14번홀(파4)서 티샷을 워터해저드에 빠뜨려 더블보기를 적어냈지만 18번홀(파5)서 드라이버샷을 365야드까지 보낸 뒤 이글 퍼트로 기분좋게 마무리, 공동선두로 첫날을 마쳤다.

[사진=게티이미지]

존슨은 “오늘 게임이 아주 잘 됐다. 샷도 마음에 들고 퍼트도 잘 굴렀다”며 “나를 위한 코스인 것같다. 그린은 다소 단단했지만 오늘 퍼트가 좋았다”며 시즌 3승을 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세계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3개를 적어내 3언더파 69타를 기록, 존슨에 3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김시우도 기분좋게 1라운드를 마쳤다. 김시우는 보기는 1개로 막고 이글 1개, 버디 2개를 잡아 3타를 줄여 데이 등과 함께 공동 11위에 랭크됐다.

김시우는 지난주 바바솔 챔피언십에서 연장전까지 갔다가 아쉽게 첫 PGA 투어 우승을 놓쳤지만, 좋은 샷 감각을 유지해 이번 대회서 다시 한번 생애 첫 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노승열(25)과 강성훈(29)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 21위, 최경주(46)는 1언더파 71타, 공동 30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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