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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빗발친 부산 가스냄새 신고, 오늘 대책회의 연다
[헤럴드경제] 정체불명의 부산 가스 냄새에 대한 유관기관 대책회의가 22일 열릴예정이다.

부산경찰청, 부산소방안전본부, 부산시, 부산해양경비안전서, 부산도시가스 등 유관기관은 이날 부산시청에서 ‘가스 냄새’ 에 대한 대책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기관 참석자들은 대책회의에서 문제의 가스 냄새가 어떤 이유로 확산됐고 정체가 무엇인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경찰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5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부산 해운대구 중동과 남구 용호동·대연동, 동구 초량동·영주동 일대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연이어 접수됐다.


또 부산 해안선을 따라 서쪽 방향인 사하구 괴정동·하단동, 사상구 학장동 등과 함께 강서구 일대에서도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돼 모두 6개구 10개동에서 가스 신고가 계속됐다.

신고 전화는 119에 56건, 112 38건, 부산도시가스 80여 건 등 총 170여 건이나 걸려왔다.

하지만 이날 부산에 가스 관련 공사나 사고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가 이어지자 소방대원 85명과 장비 17대, 3개 경찰서 형사팀과 지구대 경찰관, 부산도시가스 사고조사반 등이 투입돼 산업시설 등의 가스배관을 확인했지만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했다.

부산항 내 LNG선 등 선박을 대상으로 확인에 나섰지만 별다른 원인을 찾지 못했다. 가스 냄새 신고는 많았지만 특별한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부산소방은 이날 오후 8시쯤 비상소집을 해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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