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영등포구, 26개 청소년 동아리에 최대 100만원 지원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자몽(夢) 프로젝트’를 시행, 청소년 동아리 26개를 선정해 각각 최대 100만원씩 지원하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영등포혁신교육지구 사업 가운데 하나인 자몽 프로젝트는 ‘자유롭게 꿈(夢)꿔라’는 의미로 진행하는 청소년 자치 동아리 지원사업이다.

사업은 청소년들은 평소 하고 싶었던 일을 스스로 기획해 동아리 형태로 구에 제안, 구는 일정 심사를 거쳐 소정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내용으로 구성해 이제 최종 심사를 마쳤다.


구는 13일과 16일 1·2차 심사와 면접을 거쳐 ▷아이가, I가 되는 세상 ▷책 놀이터 ▷나르샤(날아오르자) ▷앵그리(앵글로 보는 이 세상) 등 교육봉사부터 역사, 연극, 댄스를 포함한 26개 동아리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그 중 ‘아이가, I가 되는 세상’은 초등학교 교사가 꿈인 고등학생 4명으로 구성된 교육봉사 동아리다. 이들은 발표 자리에서 “아이들의, 아이들을 위한, 아이들에 의한 세상을 만들어가길 희망한다”라 말하며 심사 위원들의 심금을 울렸다고 구는 설명했다.

해당 학생들은 이제 자몽프로젝트의 지원을 받아 지역 아동돌봄센터를 중심으로 눈높이 교육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이들을 비롯해 선정된 26개 동아리는 모두 10월에 열릴 영등포 청소년 자치 한마당에서 체험·전시부스를 운영, 각자 활동을 소개할 계획이다.

조길형 영등포 구청장은 “자몽 프로젝트를 통해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주체적 청소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자유롭게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