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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 매니페스토 7년연속 수상…최우수상ㆍ우수상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매니페스토팀을 운영하는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7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관악구는 서울시립대학교에서 21일까지 2박 3일간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주민 5명 중 1명이 참여하는 자원봉사 천국’ 과 ‘고립에서 공유로, SHARE-US’사례를 발표해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유종필 구청장은 “구민과의 소중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2007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올해는 126개 자치단체에서 300여개의 사례를 응모해 역대 최대 규모를 보였다.

최우수상을 받은 ‘주민 5명 중 1명이 참여하는 자원봉사 천국’ 발표자로 좋은 이웃 가게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이수진(28) 참순대 사장이 나섰다. 또 병마를 딛고 6600시간의 자원봉사를 통해 새 삶을 되찾은 최한기 씨도 참여해 관객들에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최근 사회 문제로 떠오른 주거 빈곤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 고시촌 주거공간 ‘셰어어스’ 사례를 소개, 청년심사단에 큰 공감을 얻으며 ‘우수상’을 수상했다.

 발표는 돌발퀴즈를 통한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며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셰어어스는 기존 원룸이나 고시원이 안고 있는 협소한 공간과 소통부재로 인한 고질적인 외로움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법시험 폐지와 로스쿨 제도 등으로 공실률이 높아진 한 고시원을 관악사회적기업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선랩건축사사무소’가 새로운 주거개념으로 탄생시켰다.

유종필 구청장은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공약을 통해 탄탄한 공적신뢰를 마련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매니페스토의 핵심가치를 새기며 주민들과 더욱 소통하며 신뢰를 쌓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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