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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도 지방재정집행 2년연속 대상 쾌거
-상반기 목표액의 114.57% 집행,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기대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충남도가 신속한 공공자금 투자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 진작을 유도하는 지방재정집행 상반기 추진 실적 평가에서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해 대상을 수상했다.

지방재정집행은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안정, SOC 확충 사업 등 그 효과가 주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는 사업에 대한 신속한 예산 집행을 목적으로, 매년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재정운영 제도다.

행정자치부의 2016년도 상반기 재정집행 평가에 따르면, 도는 지난 1∼6월 목표액 2조 5900억 원의 114.57%에 달하는 2조 9674억 원을 집행,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다.

이와 함께 도내 각 시ㆍ군은 목표액 총 3조 762억 원 중 101.96%에 달하는 3조 1364억 원을 집행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아산시가 최우수상, 홍성ㆍ청양ㆍ금산군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처럼 충남도가 2년 연속 전국 최고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데에는 도 전 부서와 시ㆍ군, 공기업 등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초부터 계획을 수립해 신속한 행정절차를 펼쳐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윤종인 행정부지사의 주재로 도와 시ㆍ군, 공기업을 망라한 연석회의를 개최해 재정집행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 실적 향상에 주효했다는 평이다.

도는 김용찬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재정집행 추진상황실을 운영하고, 총괄반과 집행·자금반이 재정집행에 집중하는 등 부서 간 긴밀한 협업체제를 유지하며 예산 적기 집행을 위해 함께 노력해 왔다.

이와 함께 시군 부단체장회의와 도ㆍ시군 합동 재정연찬회, 주요 추진부서 대책회의, 부서 서무담당 회의, 직속기관 및 사업소 방문 등을 통한 재정집행 추진 상황 집중 점검도 펼쳤었다.

안희정충남지사는 “상반기 재정집행 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대상을 차지한 것은 도내 전 직원이 하나로 똘똘 뭉쳐 이룬 성과”라며 “지역경제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재정집행이 어느 때보다 내실 있게 추진돼 도내 경기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이번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함에 따라 도는 행정자치부로부터 기관 표창을 받고, 특별교부세를 인센티브로 받게 된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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