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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부조작 혐의 문우람, SNS엔 “옳은 일은 잘못…”
[헤럴드경제=이슈섹션] NC다이노스 투수 이태양이 지난해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문우람의 제안으로 승부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문우람이 과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이 이목을 끈다.

창원지방검찰청은 21일 돈을 받고 승부조작을 함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이태양을 불구속 기소했다. 문우람은 현재 국군체육부대(상무) 소속 현역병인 점을 감안해 군검찰에 사건을 넘겼다.

문우람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자기 소개란에 “히어로즈_옳은 일은 잘못된 적이 없다”는 문구를 올렸다.

문우람 인스타그램 캡처 [출처=인터넷 커뮤니티]

이번 사건과 관련 있어 보이는 듯한 문구에 네티즌은 의아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문우람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억울함을 호소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일이 잘못되었으니 승부조작이 옳은 일이 아니라는 것이라는 반성의 의미가 아닐까 싶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문우람은 자신과 이태양과 관련된 승부조작 혐의가 보도되자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이태양은 지난해 프로야구 경기에서 ‘1이닝 1실점’을 브로커로 청탁받고 2000만 원을 받았다. 검찰은 문우람이 먼저 승부조작을 제안하고 승부조작 브로커를 끌여들여 구체적인 경기일정과 승부조작 방법을 협의했다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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