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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학년도 대입 수시 특징은.. 학생부↑ 논술ㆍ적성시험↓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올해 4년제 대입 수시모집의 특징은 학생부 전형이 확대되고 논술과 적성시험 모집인원은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21일 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이 발표한 ‘2017학년도 수시 모집요강 주요사항’에 따르면, 올해 4년제 대학은 수시로 24만6891명을 선발한다. 이는 전년(24만976명)보다 5900여명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전체 모집인원이 35만7278명에서 35만20명으로 줄어든 점을 고려하면 대입에서 수시 비중이 매년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실제 총 모집 인원 대비 수시모집 비율은 2015학년도 65.2%에서 2016학년 67.4%, 올해 70.5%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수시 모집요강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바로 학생부 위주 전형이 확대됐다는 점이다. 학생부 전형으로 모집한 인원은 지난해 20만5285명(85.2%)에서 올해 21만1762명으로 6200여명 늘었다. 즉 수시모집 증가분이 대부분 학생부 전형 증가분임을 알 수 있다.

학생부 위주 전형 중에서도 학생부 종합 전형의 모집 인원이 다소 늘었다. 지난해 6만7231명(27.9%)에서 7만2767명(29.5%)으로 4500여명 증가했다. 학생부 교과 전형도 13만8054명(57.3%)에서 13만8995명(56.3%)으로 다소 늘었다.

반면 논술이나 적성시험으로 모집하는 인원은 줄었다. 논술시험을 보는 대학 수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8개교이지만, 모집인원은 1만5197명(6.3%)에서 1만4689명(5.9%)으로 1500여명 감소했다.

적성시험은 실시 대학수가 11개에서 10개로 줄었고, 모집인원도 4592명에서 4479명으로 감소했다.

다만 지역인재의 대학입학 기회를 확대하려고 실시 중인 지역인재 특별전형은 9535명에서 1만16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올해 수시 모집 기간은 9월 12월부터 21일까지 대학별로 3일 이상이며, 합격자 발표는 늦어도 12월 16일 이전에는 나오게 된다. 미등록 충원은 그달 26일 21시 이전까지 통보된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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