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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쓰씨엔지니어링, 베트남 복합비료공장 건설 첫 삽
휴켐스서 3600만달러 수주…해외 첫 EPC 수행



[헤럴드경제] 플랜트업체 에쓰씨엔지니어링(공동대표 장정호·윤형근)이 태광실업그룹의 베트남 복합비료공장 건설공사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에쓰씨의 첫 해외 EPC(구매·설계·시공) 종합 사업건이다. 이전까지는 석유화학 관련 해외 플랜트 건설사업에 주요 기기를 시공해왔다.

휴켐스의 베트남 현지법인(Korea-Vietnam Fertilizer)이 발주한 연산 36만t 규모의 복합비료공장을 베트남 호치민 히엡폭공단 내 건립하게 된다.

에쓰씨는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EPC를 일괄 수행한다. 지난 5월 휴켐스 현지법인과 3600만달러 규모의 플랜트공사에 대한 EPC계약을 체결했다. 이 금액은 지난해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의 29.7%에 달하는 규모다. 

베트남 호치민 히엡폭공단에서 지난 20일 열린 복합비료공장 착공식에서 장정호 에쓰씨엔지니어링 회장(맨왼쪽)이 박연차 태광실업그룹 회장 등 주요 인사들과 함께 발파단추를 누르고 있다.

에쓰씨 윤형근 대표는 “45년간 축적된 기술력과 사업수행역량을 집약해 공기준수는 물론, 최상의 품질과 효율을 실현하는 베트남 최고의 복합비료공장을 성공적으로 완공하겠다”고 말했다.

에쓰씨는 이번 첫 EPC 수주경험과 공사실적을 토대로 수주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신흥국 대상 프로젝트 수주와 고부가가치 기술개발로 글로벌 EPC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기회로 활용할 방침이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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