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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뜰폰, 온라인구매 주고객은…수도권 거주 3040 남성
오후 시간대 클릭수 집중…방문비율 男이 女의 2배


[헤럴드경제]온라인으로 ‘알뜰폰’을 구매하는 주고객층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30~40대의 남성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조사한 알뜰폰 통합 상품 정보 사이트 ‘알뜰폰 허브(www.mvnohub.kr)’ 이용 현황에 따르면 30대(28%), 40대(26%), 20대(15%), 50대(12%), 10대(9.8%) 순으로 이용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왔다. 30대와 40대의 비중이 전체의 절반 이상(54%)을 차지했다.

또 남성(66%)이 여성(34%)보다 사이트 방문 비율이 두 배 가량 높았다. 이들은 대부분 오후 시간대에 알뜰폰 온라인 사이트를 클릭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인천ㆍ경기(34%), 서울(28%), 부산ㆍ경남(12%), 대전ㆍ충청(8.7%), 대구ㆍ경북(8.7%) 순으로 수도권 거주자가 알뜰폰 주요 구매층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간대별 조사 결과를 보면 오후시간대의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시(8.2%), 14시(7.9%), 15시(7.6%), 17시(7.1%)순이었으며 퇴근 시간 이후인 오후 7시부터 밤 11시 시간대의 클릭도 평균 5%로 집계됐다.

이는 협회가 지난 6월 말을 현재 알뜰폰 허브 사이트 방문 고객(누적 기준)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른 수치다.

협회는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알뜰폰 허브 브랜드의 인지도를 강화하고 사이트 방문과 구매 실적을 늘리기 위한 전략적인 홍보 마케팅을 계획 중이다.

이와 관련, 주고객층인 30∼40대 수도권 거주 남성을 겨냥한 네트워크 광고와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등 SNS 광고(페이지, 콘텐츠, 스팟 광고)를 검토하고 있다. 또 주요 포털의 브랜드 광고를 통해 ‘알뜰폰’ 등 관련 키워드 검색 시 브랜드 콘텐츠와 안내사항이 노출되도록 하는 광고도 고려되고 있다.
특히 키워드 광고의 경우 오후 시간대에 집중되도록 노출되도록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이 우선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우선 8월중으로 네트워크 광고부터 시작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지난 5월 이후 이달 17일까지 약 1여년 동안 알뜰폰 허브 사이트의 누적 방문자 수는 81만명이며 실제 구매 실적은 3309건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2000여명이 사이트를 방문해 하루 평균 8건 정도의 구매가 이뤄졌다는 것이다.

알뜰폰 허브는 정부의 알뜰폰 활성화 정책에 따라 16개 알뜰폰 사업자와 협회가 공동으로 지난해 5월 구축한 사이트로 각 알뜰폰 사업자가 추천하는 대표적인 단말기, 유심 요금제 상품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다.

최상현 기자/bon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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