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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켓몬GO 수혜 다 누렸나…한빛소프트, 차익실현 매물에 ‘우수수’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스마트폰용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Pokemon Go)의 인기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급등했던 한빛소프트 등 관련주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빛소프트의 경우 당장 ARㆍVR 게임 출시를 앞둔 것이 아닌 상황에서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한 만큼 차익실현성 매물 압박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오전 9시47분 코스닥시장에서 한빛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7.73%(850원) 내린 1만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한빛소프트는 포켓몬 고와 유사한 증강현실(AR)ㆍ가상현실(VR) 게임을 개발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지난 12일부터 주가가 고공행진했다. 당시 5040원이었던 주가는 3거래일 만에 2배 넘게 올랐다.

그간 동반 상승세를 보였던 게임주인 드래곤플라이(-2.80%), 엠게임(-3.59%) 등도 약세로 돌아섰다.

업계 전문가들은 ARㆍVR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관련주가 급등했지만 구체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거나 실체가 없는 기업의 경우 주가가 급락할 수 있어 옥석을 가려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성빈 교보증권 연구원은 “국내 VR게임 업체들은 대부분 미래시장에 대비하는 수준으로 해외 업체에 비해 퀄리티는 다소 떨어지는 상황”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이제 막 큰 열풍이 부는 만큼 관련 업체들에 필요한 건 지속적인 관심”이라고 말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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