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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숨고르기 장세…2010선 약보합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코스피가 이틀째 숨고르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43포인트(0.07%) 내린 2015.46을 기록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기업들의 실적이 엇갈린 데다가 세계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브렉시트(Brexitㆍ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따른 불확실성 심화를 이유로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2%에서 3.1%로, 3.5%에서 3.4%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유럽중앙은행(ECB)(21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26∼27일), 일본은행(BOJ)(28∼29일)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에서 완화적인 정책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18억원, 1796억원씩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2245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153억원)는 매도우위를 비차익거래(748억원)는 매수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아모레퍼시픽(0.48%), 삼성전자(0.46%), 현대모비스(0.38%)만이 소폭 올랐다.

반면 NAVER(-3.20%), 삼성생명(-1.73%), SK텔레콤(-1.36%), SK하이닉스(-1.08%), LG생활건강(-0.87%), POSCO(-0.68%), 신한지주(-0.64%), 현대차(-0.38%) 등은 하락했다.

유상증자를 앞둔 현대상선(-8.20%)은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업종별로는 기계(2.28%), 증권(1.77%), 섬유ㆍ의복(1.08%), 음식료품(0.66%), 건설업(0.24%), 전기ㆍ전자(0.22%) 등이 올랐다.

반면 보험(-0.82%), 통신업(-0.63%), 서비스업(-0.54%), 은행(-0.45%), 유통업(-0.45%), 종이ㆍ목재(-0.42%), 운수창고(-0.40%)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9포인트 오른 705.03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2억원, 108억원씩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205억원 순매도했다.

상위종목에서는 케어젠(5.87%), SK머티리얼즈(4.89%), 바이로메드(3.25%), 메디톡스(2.73%), 셀트리온(1.40%) 등이 올랐다.

반면 컴투스(-4.18%), CJ E&M(-0.80%), 코미팜(-0.48%), 코오롱생명과학(-0.36%), 파라다이스(-0.32%), 로엔(-0.12%) 등은 하락했다.

코넥스시장에서 이전 상장한 전자부품업체 옵토팩은 가격제한폭(29.95%)까지 오른 8070원에 거래됐다.

업종별로는 출판ㆍ매체복제(3.01%), 화학(1.22%), 섬유ㆍ의류(1.09%), 오락ㆍ문화(1.08%), 운송장비ㆍ부품(0.75%), 종이ㆍ목재(0.66%), 정보기기(0.47%) 등이 올랐다.

반면 통신서비스(-1.14%), 비금속(-0.60%), 금속(-0.45%), 방송서비스(-0.42%), 건설(-0.30%), 의료ㆍ정밀기기(-0.18%), 통신장비(-0.09%), 반도체(-0.08%) 등이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5원 오른 1141.0원에 마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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