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자 감사의 날은 그동안 구에 이웃사랑을 실천한 기부자들에게 감사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자리엔 더클래스 효성과 더케이호텔, 메리츠 화재 등 이웃 후원활동을 벌인 230여개 기업과 개인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엔 학생들이 쓰지 않는 물건으로 매년 벼룩시장을 열어 기부하는 서래초등학교 학생 4명과 교장도 방문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2010년부터 구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산삼을 기부해온 박형중 산삼감정협회 대표도 참여해 나눔에 대한 생각을 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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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구립여성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후원자들이 펼친 나눔 활동에 대한 동영상 시청 시간으로 이어진다. 또한 기업 대표와 초등학생 등 기부자들이 나눔에 대한 경험 등을 함께 나누는 ‘나눔 톡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토크쇼ㆍ클래식 음악을 접목한 ‘드림라이프’의 특별 공연도 준비 중에 있다.
당일 행사에 참석하는 배기영 ㈜더클래스 효성 대표는 “도움을 준 분들이 행복해졌다는 소식을 들으니 책임감이 더욱 크게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필요한 나눔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봉사와 사랑을 실천하는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행사가 서초의 밝은 미래를 여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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