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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텔레콤ㆍCJ헬로비전, M&A 무산 여파 ‘동반 약세’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인수ㆍ합병(M&A)이 무산되면서 관련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10시22분 현재 SK텔레콤은 전 거래일 대비 1.12%(2500원) 내린 22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J헬로비전은 전일보다 1.93%(190원) 하락한 9670원에 거래 중이다. CJ오쇼핑도 1.97% 내림세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전날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기업결합 건에 대한 경쟁 제한성 최종 심의 결과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주식 취득 금지’, ‘CJ헬로비전과 SK브로드밴드간 합병금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공정위는 CJ헬로비전과 SK브로드밴드가 합병하면 CJ헬로비전의 23개 방송구역 중 21곳에서 점유율이 1위가 되는 결과가 나타나 정상적인 경쟁이 제한을 받게 된다고 판단했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은 M&A를 통해 유료방송 시장에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려 했던 전략 방향을 전면 재검토 해야 할 시점”이라며 “CJ그룹 역시 플랫폼 사업의 M&A를 통해 콘텐츠 사업에 집중하려던 계획을 전면 수정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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