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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동네서점 지키기’ 나섰다
- ‘협동조합’과 연말까지 5억5000만원 도서구매 지원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지자체와 지역 도서관, 학교가 손을 잡고 사라져 가는 동네 서점을 지키기에 나서 화제다.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경제적으로 열악한 동네서점을 살리기 위해 관내 동네서점으로 구성된 ‘사람이아름다운동네서점협동조합’과 연말까지 5억5000만원의 도서 구매를 지원한고 19일 밝혔다. 구는 상반기에도 3억여 원의 도서 구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사람이아름다운동네서점협동조합은 지난해 4월 강동구 관내 11개 동네서점이 모여 설립했다. 대형서점이나 온라인서점과 경쟁하고 골목상권을 지키기 위해서다.


강동구가 지역서점주와 지역서점을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협동조합을 꾸린 것이 주효했다.

지난해에만 관내 도서관과 학교 등에서 2억여 원 규모의 도서 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관내 각급 학교와 도서관이 뜻을 합해 동네서점을 살리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구와 협동조합간의 도서 우선구매 협약 체결은 동네서점이 뭉쳐 골목상권을 지킨 좋은 사례”라며 “지역의 오랜 동네서점이 대형서점 및 온라인서점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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