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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 우리동네 학습관 조성…평생학습 본격 지원
-일원동ㆍ세곡동 일대 2개소 마련…“해마다 늘릴 방침”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20일 일원본동 강남데시앙포레 커뮤니티센터에서 주민 학습권 보장을 위한 ‘우리 동네 학습관’ 기념식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우리 동네 학습관은 구가 이번해 처음 시도하는 주민 대상 평생학습 공간 모델이다. 구는 인구 유입은 많지만 학습 인프라는 비교적 부족한 일원동ㆍ세곡동 일대를 우선 사업지역으로 선정, 시설을 조성했다.

이번 일원본동 기념식은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임원과 주민대표, 입주민 60여명이 진행하는 테이프 커팅식으로 시작된다. 이어 구는 주민 대상으로 평생학습과 관한 2개 특강을 바로 진행할 예정이다.

강남구 세곡동 강남힐스테이트 아파트에서 먼저 이뤄진 우리동네 학습관 조성 기념식.

특강은 ‘우리 집을 화사하게 하는 플라워 바스켓 만들기’, ‘우리 가족 건강을 지키는 천연제품 만들기’ 등으로, 강사엔 김태실 한국플라워디자인협회 청담지부장과 김정란 한국아로마테라피인증학회 강사가 나선다.

구는 이번 강연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강좌와 강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생적 운영을 돕기 위해 ‘우리 동네 강사’ 발굴을 지원, 상호학습이 가능한 공부 동아리를 만들어 ‘자기 주도적 동네’로 이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한편 8일 세곡동 LH 한국토지주택공사 강남힐스테이트 아파트에서 먼저 선보였던 우리동네 학습관은 강남힐스 어머니회를 중심, 주민들 호응을 얻으며 원활한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구는 앞으로 일원동ㆍ세곡동 학습관을 꾸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해마다 시설을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이다.

김효섭 교육지원과장은 “시간, 장소, 주제의 경계를 넘어 언제 어디서나 무엇이든 가능한 평생학습도시 강남을 위해 해당 시설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며 “우리 동네 학습관이 빠르게 정착해 주민 교류가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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