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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단기 랠리 부담에도 2020선 진입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코스피가 최근 단기 랠리 부담에도 불구 2020선까지 오르며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3.85포인트(0.19%) 오른 2021.11을 기록했다.

지난주 삼성전자의 고공비행과 외국인의 순매수로 한 주간 54.16포인트(2.76%)나 오른 데 따른 부담감이 지수 상승을 일부 제한하는 모습이다.

오는 21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시장의 관망 심리도 커졌다.

ECB는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를 동결한 점 등을 감안하면 이번 회의에서 공격적인 통화정책을 단행하기는 어렵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1억원, 2078억원씩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2186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58억원), 비차익거래(715억원) 모두 매도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LG생활건강(2.23%), POSCO(1.56%), SK텔레콤(1.13%), 삼성전자(0.99%), KT&G(0.80%), 삼성생명(0.41%) 등이 올랐다.

반면 현대모비스(-2.26%), 신한지주(-1.02%), 현대차(-0.75%), NAVER(-0.56%) 등은 내렸다.

프랑스 니스 테러와 터키 쿠데타 등 잇단 악재에도 하나투어(-1.68%), 모두투어(0.53%), 대한항공(1.31%), 아시아나항공(1.20%) 등 국내 여행·항공주는 비교적 꿋꿋한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철강ㆍ금속(1.11%), 비금속광물(0.92%), 전기ㆍ전자(0.72%), 통신업(0.57%), 화학(0.56%), 은행(0.45%), 종이ㆍ목재(0.44%) 등이 올랐다.

반면 운송장비(-0.91%), 기계(-0.89%), 운수창고(-0.84%), 보험(-0.64%), 음식료품(-0.2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2포인트 오른 700.90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69억원, 42억원씩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575억원 순매도했다.

상위종목에서는 로엔(2.22%), CJ E&M(1.77%), GS홈쇼핑(0.96%), SK머티리얼즈(0.69%) 등이 올랐다.

반면 코미팜(-2.95%), 컴투스(-1.90%), 바이로메드(-1.22%), 카카오(-1.17%), 메디톡스(-1.13%), 셀트리온(-0.80%) 등은 하락했다.

스마트폰용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 열풍으로 관련주가 연일 들썩이고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다날은 ‘포켓몬 고’의 온라인 결제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소식에 7.73%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철강ㆍ매체복제(2.21%), 종이ㆍ목재(1.93%), 비금속(1.43%), 운송(1.02%), 방송서비스(0.98%), 금속(0.87%), 정보기기(0.80%) 등이 올랐다.

반면 유통(-1.17%), 통신서비스(-0.99%), 인터넷(-0.82%), 의료ㆍ정밀기기(-0.51%), 금융(-0.48%), 기타제조(-0.48%), 일반전기전자(-0.46%), 제약(-0.45%) 등이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5원 오른 1136.4원에 마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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