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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뎀바 바, 다리 뒤로 접혀…中 ‘소림 축구’ 최악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한때 ‘제2의 드록바’라는 별명으로 사랑받았던 뎀바 바(상하이 선화ㆍ31)가 선수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의 부상을 입었다.

17일(현지시간) 뎀바 바는 상하이 홍커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상하이 상강과의 중국 슈퍼리그에서 상대 중국 선수 순시앙의 태클에 왼쪽 다리 비-경골이 모두 골절되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이날 중계 방송에는 뎀바 바의 왼쪽 다리 골절 부위가 90도로 꺾이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축구 팬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뎀바 바는 경기장에서 7분가량 응급처리를 받은 후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상하이 선화 그레고리 만사노 감독은 “경기는 2-1로 이겼지만 뎀바 바를 잃는 것 보다는 지는게 나았을 것”이라며 “뎀바 바가 이런 변을 당한 것이 너무 안타깝다”고 전했다.


한편 이를 접한 네티즌은 “중국 리그는 이래서 가면 안된다”, “너무 적나라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중국은 값싼 인건비와 해외 유명제품 도용을 앞세워 최근의 괄목할 만 한 경제성장을 이뤄냈고, 이를 숙원사업에 다시 재투자 하고 있다. 축구는 시진핑이 따로 주목한 육성사업 분야다. 그러나 아직도 이런 짓이 만연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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