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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重, 대규모 해양플랜트 사업 수주 ‘강세’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삼성중공업이 2조8000억원대의 해양플랜트 사업 수주를 눈 앞에 두고 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18일 오전9시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3.45%(350원) 1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이탈리아 국영에너지 기업인 ENI사가 지난해 6월 발주한 부유식 LNG 생산설비(FLNG) 입찰에 프랑스 테크닙(Technip), 일본 JGC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FLNG는 해상에서 천연가스의 생산과 처리, 하역을 모두 할 수 있는 선박형 해양설비를 말한다. 삼성중공업이 사실상 수주한 FLNG는 연산 약 300만톤 규모다.

[사진=픽사베이]

총 사업규모가 54억달러(약 6조2000여억원)에 달하는 이 프로젝트 입찰에는 조선‘빅3’인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각각 컨소시엄을 꾸려 뛰어들었으나 삼성중공업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부터 ENI 측과 단독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중공업이 오는 10월께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업에서 삼성중공업의 수주 규모는 25억달러(2조8000여억원)에 달한다. 수주 확정 시 삼성중공업은 올해 수주 목표치(53억달러)의 절반 가량을 채우게 된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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