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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니스 트럭테러, SNS 추모 물결 “나는 니스다"
[헤럴드경제]프랑스 해변도시 니스에서 ‘트럭 테러’가 발생하자 온라인에서 추모와 연대의 글이 잇따르고 있다.

프랑스의 대혁명 기념일(바스티유의날) 공휴일인 14일 밤(현지시각) 프랑스 남부 해안도시 니스에서 대형트럭 한 대가 축제를 즐기던 군중을 덮쳐 최소 84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했다. 중태에 빠진 이들이 18명으로 집계돼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니스 테러가 발생하자 트위터에는 ‘나는 니스다’(#JeSuisNice)란 해시태그를 단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지난해 1월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에 대한 테러가 일어났을 때 ‘테러에 저항하고 희생자들과 연대한다’는 뜻을 담아 유행한 ‘나는 샤를리다’(Je Suis Charlie)라는 말을 본뜬 것이다.

지난해 11월 파리 도심 테러가 발생했을 때도 ‘나는 파리다’(Je Suis Paris)란 말이 SNS을 통해 확산되기도 했다.

또한 네티즌들은 자신의 SNS 프로필 사진을 자유, 박애, 평등을 상징하는 프랑스 국기의 삼색깔(파랑·하양·빨강)로 물들였다.

영국의 찰스 왕세자도 자신의 트위터에 ‘니스를 위해 기도하자’는 해시태그와 함께 “테러리즘은 종교, 인종, 성, 국적을 가리지 않는다”고 적었다.

페이스북은 이용자의 안위를 알려주는 ‘안전확인(Safety Check)’ 시스템을 가동했다. 안전확인 시스템은 페이스북 사용자가 테러를 비롯한 재난, 재해 현장 일대에 있을 때 가족이나 친구 등에게 자신이 무사한지를 알리는 기능으로, 지난 브뤼셀 공항 테러, 미국 올랜도 총격사건 때도 가동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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