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8.49포인트(0.42%) 오른 2017.26을 기록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이 전날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사상 최저인 0.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면서 다음달 회의에서 통화 완화 조치를 내놓겠다고 예고한 것이호재로 작용했다.
또 최근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가 개선된 경제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도 증시에 긍정적인 작용으로 한몫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89억원, 3010억원씩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4854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635억원)는 매도우위를, 비차익거래(2757억원)는 매수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신한지주(2.22%), 삼성생명(1.87%), 삼성전자(1.20%), 한국전력(1.17%), 현대차(1.14%), 삼성물산(1.14%) 등이 올랐다.
반면 NAVER(-2.45%), SK하이닉스(-1.06%), POSCO(-0.44%), SK텔레콤(-0.23%) 등은 내렸다.
한진해운은 용선료 인하 협상 마무리 기대감에 5.97%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은행(2.12%), 금융업(1.65%), 보험(1.46%), 기계(1.10%), 전기가스업(1.10%), 운수창고(1.10%), 전기ㆍ전자(0.87%) 등이 올랐다.
반면 의약품(-1.64%), 철강ㆍ금속(-0.62%), 종이ㆍ목재(-0.43%), 섬유ㆍ의복(-0.4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6포인트 내린 700.28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1억원, 540억원씩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893억원 순매수했다.
상위종목에서는 파라다이스(1.00%), 이오테크닉스(1.00%), CJ E&M(0.41%) 등이 올랐다.
반면 SK머티리얼즈(-3.34%), 로엔(-2.91%), 케어젠(-2.84%), 휴젤(-2.07%), 코미팜(-1.98%), 바이로메드(-1.76%) 등은 하락했다.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를 주제로 한 스마트폰용 증강현실(AR)게임 ‘포켓몬 고’ 열풍에 관련 테마주들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빛소프트(29.30%), 드래곤플라이(3.91%) 등이 강세다.
업종별로는 정보기기(0.90%), 화학(0.84%), 오락ㆍ문화(0.64%), 방송서비스(0.58%), 디지털컨텐츠(0.58%), 비금속(0.56%), 소프트웨어(0.53%) 등이 올랐다.
반면 섬유ㆍ의류(-2.30%), 출판ㆍ매체복제(-2.07%), 음식료ㆍ담배(-1.54%), 제약(-1.06%), 통신장비(-0.94%), 금융(-0.60%), 제조(-0.60%), 기계ㆍ장비(-0.52%) 등이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5원 내린 1133.9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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