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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리스 존슨은 브렉시트 총알받이?
맡은일 미미…장관임용엔 해외비판


보리스 존슨 전 런던시장을 외무장관으로 임명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의 깜짝 인선에 그의 역할은 브렉시트 협상 과정시 ‘총알받이’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허울은 좋지만 이에 비해 맡는 일은 미비할 것이란 ‘허수아비론’도 대두된다.

해외에서도 그의 외무장관 지명에 대한 비판이 잇따르면서 존슨은 웃을 수만은 없게 됐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노동당 소속 이베트 쿠퍼 하원의원이 존슨이 외무장관에 앉은 것은 메이가 브렉시트 협상이 잘 이뤄지지 않을 시 책임을 물을 인물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고 14일(현지시간) 전했다. 예상치 못한 브렉시트 정국에 혼란스러운 영국인들이 협상 조건이 나쁘면 비판 대상을 찾을 텐데 그 역할을 존슨이 하게 되리란 것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도 존슨이 외무장관이라는 직함은 받았지만 사실상 중요 업무를 하게 되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을 내놓았다. 메이 내각에서는 대외적으로 다뤄야 할 가장 중요한 업무가 브렉시트 협상인데 이는 신설되는 브렉시트부에서 대체로 다룰 것이란 설명이다. 


이수민 기자/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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