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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구, ‘마을창고 공유서비스’ 시행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 원효2동 주민센터는 12일부터 ‘마을창고 공유물품 대여서비스’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2월 원효2동 자치회관 특화사업으로 해당 서비스를 선정, 해당 주민센터에 사용빈도는 적지만 가격이 부담되는 26개 물품들을 비치했다.

물건들은 4월 동 주민자치위원회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드릴, 사다리 등 생활공구 13개 ▷미니 빔프로젝트, 휴대용 스크린 등 가족여행물품 7개 ▷아이 및 어른 한복 6벌 등으로 구성했다.



주민센터 1층 진열장에 있는 물품들은 구민 혹은 구 소재 직장인이라면 누구든지 빌려쓸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물품 대여기간은 3~10일이다.

이한병 원효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원효2동엔 20대부터 40대를 중심으로 한 가족세대가 많이 살고 있다”며 “마을 특성이 반영된 여러 물건들을 센터에 비치했으니 집수리나 가족여행, 행사시에 편하게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해당 마을창고를 운영ㆍ평가한 이후 성과가 보이면 다른 동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구민들의 특별한 날이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공유도시 용산’ 이미지를 굳히기 위한 홍보 책자 제작에도 착수한다. 책자엔 최근 구가 시행한 다양한 공유사업을 수록, 소개할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주민들이 선정한 물품을 주민들에게 무료로 빌려주는 특색 있는 서비스”라며 “나눌수록 커지는 공유사업에 구민들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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