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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검사 수수료도 확 오른다…승용차 2만원→2만3000원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다음달부터 자동차검사 수수료가 일제히 오른다.

교통안전공단은 8월 1일부터 자동차검사 수수료를 인상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단이 마련한 조정안에 따르면 승용차의 정기ㆍ종합검사 수수료는 지금보다 1000~3000원 오른다. 화물차와 버스 등 대형 자동차는 1000~4000원 인상된다.
<표> 자동차 정기검사 수수료 조정내역.

가령 현재 2만원인 승용차의 정기검사 수수료는 8월부터는 2만3000원이 된다. 종합검사 수수료는 5만1000원에서 5만4000원(부하검사)으로 3만8000만원에서 3만9000원(무부하검사)으로 각각 오른다.

공단은 자동차 정기검사와 종합검사 수수료를 각각 2002년, 2009년 이후 동결해왔다. 하지만 그간의 발생한 원가상승분을 불가피하게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검사 수수료는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자동차검사 대행자ㆍ검사업무를 위탁받은 자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공단은 수수료를 올리면서 연간 약 60억원을 확보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 재원은 검사소 시설과 환경을 개선하고 검사장비를 교체하는 데 투자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설비와, 첨단 자동차검사 장비를 도입할 것”이라며 “앞으로 추가적인 수수료 인상 요인을 최대한 줄이고 사회적 약자에 제공되는 수수료 감면은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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