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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 모은 민ㆍ관…종로구 ‘구립 혜화어린이집’ 18일 개원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전국경제인연합회ㆍ사회복지공동모금회ㆍ푸르니보육지원재단과 협력해 ‘보듬이나눔이 구립 혜화어린이집’을 이전ㆍ건립하고 18일오후 2시 개원식을 연다.

14일 종로구에 따르면 ‘보듬이나눔이 구립 혜화어린이집’ 이전ㆍ건립은 재정적 어려움을 민ㆍ관협력을 통해 이뤄낼 수 있었던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특별하다.

구는 혜화어린이집 이전을 위해 사업계획을 세웠으나, 부지확보 및 건립에 따른 총비용이 26억원이 소요되는 등 부담이 컸다. 서울시로부터 21억원을 지원받았으나 여전히 건립비 확보는 쉽지 않았다.



이 후 이들 단체의 사업 ‘어린이집 건립사업’ 공모에 선정돼 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보듬이나눔이 구립 혜화어린이집’은 정원 64명, 지상 3층, 연면적 368.13㎡ 규모로 지난 6월 준공했다.

구는 실내환경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주변 환경까지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집 출입도로 또한 친환경 바닥재로 포장했다.

한편 이날 개원식에서는 관계자 및 주민 50여 명이 참석해 혜화어린이집 아동들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감사패 전달, 현판 제막식, 어린이집 견학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그간 혜화어린이집 이전과정에서 많은 난관에 부딪혀 불안해하던 학부모들에게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민ㆍ관이 손잡고 모두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종로를 만들기 위해 더 많이 고민하고 노력하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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