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아트갤러리ㆍ공방…‘제2 가로수길’ 방배사이길이 뜬다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제2의 가로수길’로 뜨고 있는 서울 방배사이길에서 무더위를 날려줄 행사를 마련했다.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방배사이길에서 16일부터 44일간 다양한 예술작품 전시회와 아트상품 판매 등 ‘아트바겐-우리동네 착한 그림장터’가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그림장터는 방배사이길 74개 공방 중 아우름, 꽁뜨 등 10곳이 참여했다.

이를 위해 방배사이길 예술거리 조성회 소속 갤러리인 갤러리토스트 외 방배사이길 일대에서 회화, 사진, 도예, 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 300점이 전시ㆍ판매될 예정이다. 이도영 갤러리토스트 대표는 “44일간의 행사기간 동안 독특하고 예술적인 아트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축제 전날인 15일 저녁 7시 30분 방배사이길 내 소공원에서 어린이 음악회 ’키즈클래식 & 동요콘서트‘가 열려 뮤지컬, 밴드, 어린이중창단 등볼거리를 선사한다.

전시회 시작일인 16일에는 아트체험, 무료캐리커처, 공방핸드메이드작품 프리마켓, 좋은 작품 고르는 방법 강의 등 가족과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한편 방배사이길은방배동 함지박사거리와 서래초등학교 뒷길에 위치한 골목길로, 수제품 공방들과 아트갤러리 등 74개 가게들이 들어서있다. 이국적 느낌의 아트갤러리와 공방 등에서 회화, 조각 등 미술 작품, 수공예품 등을 상시전시해 눈길을 끈다. 예술적이면서 실용적인 소품, 가죽, 향수 공방까지 신선한 예술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수제가구를 전시한 리빙샵과 빈티지한 악세서리샵, 이색적인 파티용품 판매샵 등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서래마을 근처 소문난 맛집과 빵집 등도 인기가 많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국적이고 이색적인 신진작가들의 예술작품들을 보고 저렴하게 구매까지 가능한 이번 방배사이길 갤러리마켓은 사이길의 색깔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됐다”며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mkka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