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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진경준 검사장 오늘 오전 피의자 소환
[헤럴드경제=법조팀] 진경준(49ㆍ사법연수원 21기ㆍ사진) 검사장의 ‘주식 대박’ 의혹을 수사하는 이금로 특임검사팀은 14일 오전 진 검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고 13일 밝혔다.

진 검사장은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 NXC 회장과 함께 투기자본감시센터로부터 뇌물수수와 뇌물공여 혐의로 각각 고발당했다.

진 검사장이 2005년 넥슨의 비상장 주식 1만여주를 취득한 것은 사실상 김 회장과 넥슨 측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것이라는 게 고발 취지다.

2005년 넥슨의 비상장주식 1만주를 산 진 검사장은 2006년 기존 주식을 넥슨 쪽에 10억여원에 팔고 다시 넥슨재팬 주식을 샀다.

넥슨재팬은 2011년 일본 증시에 상장해 주가가 크게 올랐고, 지난해 주식을 처분한 진 검사장은 120억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올렸다.

공직자윤리위원회 조사에서 진 검사장이 2005년 주식을 매입한 돈 4억2천500만원은 넥슨으로부터 빌렸던 돈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이밖에도 진 검사장은 넥슨의 법인 리스 차량을 처남 명의로 넘겨받아 보유했다는 의혹을 비롯한 각종 개인 비리 의혹에 휩싸여 있다.

이날 김정주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해 비리 단서를 확보한 검찰은 이날 진 검사장을 상대로 주식 취득 경위와 차량 제공 의혹을 둘러싼 사실 관계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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