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지사는 2011년 7월 자신에게 민감한 질문을 던진 여기자에게 “너 진짜 맞는 수가 있다. 버릇없게”라고 폭언을 해 물의를 빚었다.
당시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자 홍 지사는 해당 언론사와 여기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 수습에 나선 바 있다.
홍 지사는 같은해 10월에는 대학생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대(이화여대) 계집애들 싫어한다. 꼴 같잖은게 대들어 패버리고 싶다”는 발언을 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또 홍 지사는 다음해인 2012년 11월 한 종편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하고자 방송국에 들어가던 중 입구에서 제지하는 경비원에게 “넌 또 뭐야? 니들 면상 보러 온 게 아니다. 네 까짓 게”라고 말해 비난을 받았다.
한편 홍 지사는 지난 12일 도의회 현관 앞에서 단식농성을 하던 정의당 여영국 도의원을 향해 “쓰레기가 단식한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다”라며 “2년간 단식해봐. 2년 후에는 나갈 테니까”라고 말해 물의를 빚었다.
이에 홍 지사는 여 의원에게 한 ‘쓰레기’ 발언은 “그 앞에 쓰레기를 치워달라는 이야기”라고 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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