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현대건설이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에 상승세다.
13일 오전10시20분 현재 현대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2.31%(750원) 오른 3만3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날 대형 건설사 중 올해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곳으로 현대건설을 꼽았다.
윤석모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영업익이 2790억원으로 컨센선스를 웃돌고 순이익은 1650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최근 낮아진 주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5만4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하향했다.
윤 연구원은 “2분기에 국내 건설시장은 견조한 마진이 유지됐고 계절적 요인으로 매출도 증가했다”며 “그러나 해외 시장에서 문제가 있는 상당수 프로젝트들이 하반기까지 계속되는 상황이어서 해외부문 턴어라운드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도 많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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