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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한 ‘러시아 손님’ 관악구 찾은 까닭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지난 12일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에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왔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 교수를 비롯한 10명의 러시아학습도시연구단이 주인공이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평생학습도시 관악구의 정책을 배우고 싶다고 했다.

니나페트로브나 교수는 “독일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에서 평생학습 정책 사례를 추천받았는데 그중 대표적인 평생학습도시 관악구를 가장 먼저 방문했다”고 말했다.


러시아 학습도시연구단 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는 유종필 관악구청장.

러시아 학습도시연구단은 평생학습네트워크에 초점을 맞춘 관악구만의 독특한 평생학습 정책과 새로운 복지개념인 ‘지식복지’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대표적 사례로는 IT 신기술을 도서관서비스에 접목한 U-도서관이다. 사전에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 앱으로 신청한 책을 지하철역 무인대출기에서 손쉽게 빌려보는 서비스로 2011년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에 설치됐고 현재는 관악구의 모든 지하철역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대학의 시설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하는 ‘서울대학교와의 협력사업’과 시민이 기획하고 주도하는 ‘평생학습축제’가 큰 호응을 얻었다.

‘평생학습도시협의회장’이자 ‘세계 도서관 기행’의 저자이기도 한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 ‘세계 도서관 기행’을 통해 한국에 최초로 러시아도서관을 소개한 바 있다”며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장으로서 공유와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평생학습사회를 이루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며 지식복지사업을 더욱 심화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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