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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청소년, 글로벌 리더십 강화 위해 세계로···대전시, 중국 심양, 베트남 빈증성에 이어 세 번째 청소년교류단 파견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대전시(시장 권선택)가 청소년들의 글로벌 리더십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대전시는 중국 남경시와 청소년 교류 강화를 위해 14일~18일까지 청소년교류단 24명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1차 중국 심양으로 24명을, 2차 베트남 빈증성에 23명을 파견한 이후 3차 파견으로, 올해 들어 총 71명이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게 된다.

대전을 대표하게 되는 청소년들은 중국 남경시 청소년들과의 문화교류, 학교방문, 중국 문화체험, 유적지 탐방, 홈스테이 등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며 중국에 대한 관심과 이해의 폭을 넓히게 된다.

이들은 남경 욱동중학교에서 중국 학생들과 환영식을 갖게 되며, 가야금과 대금 연주를 실시하는 등 우리전통 문화를 알리는 문화교류 행사에 참여해 자긍심을 높인다. 또한 현지 가정에 머물면서 중국 문화 및 생활상을 체험하고 남경 학생들과 체육활동 및 서예교실 등을 통한 상호 교류활동을 펼친다.

대전과 해외자매도시 간 청소년 교류사업은 대전지역 청소년들이 해외자매도시 청소년들과 교류하며 양 도시 간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하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하고, 더불어 자신의 숨은 역량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는 것이란 평가다.

지난 2003년 청소년교류단 자격으로 남경을 방문했던 김승민 군은 “중국 문화를 체험하면서 세계 속의 나 자신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전시 박의광 여성가족청소년과장은“대전ㆍ남경 간 청소년 교류를 통해 중국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는 물론 청소년들의 시야를 세계로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 교류를 통해 양도시의 우호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달에는 미국 시애틀,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일본 삿보로ㆍ오다시의 청소년들이 대전을 방문해 교류활동을 하게 된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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