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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란드 바르샤바 민속박물관내 한국실 설치, 아시아 최초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폴란드 바르샤바민속박물관에 한국실이 생긴다. 유서깊은 바르샤바민속박물관내에 아시아 지역 국가실이 생기기는 한국이 처음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바르샤바민속박물관측이 한국실 설치를 제안해와 이를 지원하는 양국간 협약을 1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7년 10월 개관할 바르샤바민속박물관 한국실은 박물관에서도 접근성이 좋은 2층 로비 등에 설치된다. 개관 이후에는 최소 15년 동안 운영된다. 우리 측에서는 전시실 설치를 위해 4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바르샤바민속박물관 측에서는 한국 유물 구입을 위해 1억 7000만 원(미화 15만 달러) 상당을 투입할 계획이다. 



바르샤바민속박물관은 1888년에 개관한 박물관으로 지금 건물은 2차 세계대전 당시 파괴된 것을 복원, 1973년에 재개관한 것이다. 바르샤바민속박물관은 폴란드 전통의상과 전통공예품, 음악 관련 유물 등 7만4000여 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폴란드의 민속박물관 가운데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박물관으로 꼽힌다. 현재 바르샤바민속박물관은 부분적으로 리모델링이 진행중으로, 한국실이 들어서면 한국실은 바르샤바민속박물관 내에 처음으로 설치되는 아시아 지역의 국가실이 된다.

폴란드 바르샤바는 최근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 바르샤바대학내에 한국학과정이 개설돼 있으며, K팝 등 한류에 대한 젊은층의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폴란드 바르샤바민속박물관 한국실 설치는 폴란드뿐만 아니라 중부유럽 지역에 한국문화를 홍보하고, 한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한류 확산 지역에서의 한국실 설치 및 내실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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