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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모바일 헬스케어 시범 보건소 선정
-구 자체개발 스마트 주치의 함께 활용 예정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 보건소가 ‘모바일 헬스케어’ 시범 보건소로 거듭난다. 구는 자체 개발한 ‘스마트 주치의’를 앞세워 모바일 시대에 맞는 보건소 운영에 앞장서겠다고 12일 밝혔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기존 대면방식 보건서비스를 모바일로 전환, 시ㆍ공간 제약을 넘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를 활용해 주민들은 보건소에 방문하지 않고도 건강 정보의 실시간 파악이 가능하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실시한 이번 시범 보건소 선정엔 254개 보건소 중 구를 포함한 10곳이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국가건강검진 연계 대상자 가운데 만성질환 건강위험요인이 1개 이상인 주민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대상자에겐 활동량계, 체성분계 등 개별 스마트 기기를 제공, 기기를 통해 수집된 정보는 의사ㆍ간호사ㆍ영양사ㆍ신체활동전문가 등 보건 전문가가 지속 모니터링을 하게 된다고 구는 설명했다.

특히 구는 2010년 자체 개발한 스마트 주치의가 이번 서비스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 주치의는 만성질환자의 빠른 발견 및 관리를 위한 것으로, 환자의 개별 맞춤기기로 측정한 건강정보를 쌓아둬 모니터링 역할을 맡는 프로그램이다.

구는 8월 서비스를 이용할 대상자를 모집해 9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자체개발한 스마트 주치의가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의 핵심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바쁜 일상에 쫓겨 건강관리에 소홀했던 주민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만성질환을 체계적으로 예방, 관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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